Gyeongju Dongsung Youthtel

옛날 수학여행 느낌의 숙소라 어렸을적으로 돌아간 기분이였네요. 시설은 낙후 되었지만 잠만자고 나가서 놀기엔 최적의 가성비 숙소 였습니다. 온돌방 너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불국사 바로 앞이라 걸어가기에도 너무 좋고 신나게 잘 놀다 왔습니다.

급하게 가족여행을 가게 되어서 검색 하다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약간 도전 하는 마음을 가지고 했는데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침대가 없어서 불편 하리라는 것도 감안 하고 예약 했는데 옛날 여관방을 연상 시키는 단칸방 이었지만 아담한 그방이 어찌나 뜨끈뜨끈 한지 할머니네 집이 생각 나는 방이었습니다. 작고 아담한 방에 아이와 셋이 있으니 딱 맞았어요. 짐도 별로 없었기도 하고. 벽지는 조금 누렇긴 하지만 이부자리랑 다 깨끗하고 욕실은 리모델링 했는지 곰팡이, 물때 1도 없이 깨끗 했습니다. 근처에 식당도 많고 불국사가 바로 옆에 있어서 아침 먹고 불국사 까지 잘 보고 갑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욕실에 수건걸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방사이에 작은 현관이 있는 구조라 씻으러 가서 옷 놔둘 곳이 없어서 불편 하긴 했어요. 수건 걸이와 옷담아 둘 바구니나 올려둘 거치대 같은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침구 세탁이 너무 안 되어 있었어요